코오롱상사는 14일 부산신발연구소에서 기존 마라톤화보다 착용감과 안정성
경량성 내구성등이 뛰어난 마라톤화(제품명 히어로)를 개발,올연말까지 3백
족을 시범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 황영조선수가 착용한
신발과 동일한 제작과정에서 이 마라톤화를 생산,10~40대의 계층을 상대로
켤레당 14만5천원에 판매키로 했다.
코오롱상사는 월 1천켤레씩,연간 1만2천켤레의 히어로마라톤 운동화를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 신발은 기존 테니스화 무게(4백~6백g)의 23~35% 수준인 1백40g이고 신발
밑창의 발뒤꿈치부분에 충격흡수와 복원력을 갖춘 특수스폰지를 사용했다고
코오롱상사측은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