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대율 크게 낮아지고 서울/지방간격차도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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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금에서 대출금이 차지하는 비중인 은행의 예대율이 크게 낮아지
고 있고 서울과 지방간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 예대율이 지방 예대율보다 여전히 6.8%포인트나 높게
나타났고 지방 중에서는 광주지역 예대율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은행
계정 예금잔액은 지난 9월말 현재 4백30조8천4백79억원으로 작년 9월의 3
백47조6천3백62억원보다 23.9% 증가했다.
그러나 대출은 같은 기간에 2백60조4천5백17억원에서 3백15조8천9백95억
원으로21.3% 증가,예금증가율을 약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예대율은 작년 9월말 74.9%에서 지난 9월말에는 73.3%
로 1.6%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예대율이 낮아
진 것은은행 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온 대기업들이 주식과 채권시
장을 통해 자금을직접 조달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지난 9월말 현재 예금과 대출액이 각각 2백
14조7천8백16억원과 1백64조7천9백40억원으로 예대율은 76.7%에 달했다.
이는 작년 9월말 현재의 예대율 78.9%보다 2.2%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지방의 예대율은 지난 9월말 현재 69.9%로 작년 같은 기간의
71.1%보다 1.2%포인트 낮아져 서울보다 예대율 감소폭이 작았다.
이는 지방경제 활성화로 지방에서도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광주시의 경우 지난 9월말 현재
예금액은 10조2천3백27억원에 대출은 7조1천8백33억원으로 예대율이 70.2
%에 달해 작년 9월말의 63.9%보다 무려 6.3%포인트나 높아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광주를 제외한 직할시 가운데 부산은 66.3%,대구 65.
5%,인천74.2%,대전 59.7%의 예대율을 각각 나타내 작년 9월말과 예대율 차
가 모두 0.5%포인트 이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
고 있고 서울과 지방간 격차도 좁혀지고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 예대율이 지방 예대율보다 여전히 6.8%포인트나 높게
나타났고 지방 중에서는 광주지역 예대율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을 제외한 모든 은행의 은행
계정 예금잔액은 지난 9월말 현재 4백30조8천4백79억원으로 작년 9월의 3
백47조6천3백62억원보다 23.9% 증가했다.
그러나 대출은 같은 기간에 2백60조4천5백17억원에서 3백15조8천9백95억
원으로21.3% 증가,예금증가율을 약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 예대율은 작년 9월말 74.9%에서 지난 9월말에는 73.3%
로 1.6%포인트 낮아졌다.
가계대출이 올들어 크게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예대율이 낮아
진 것은은행 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온 대기업들이 주식과 채권시
장을 통해 자금을직접 조달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지역의 지난 9월말 현재 예금과 대출액이 각각 2백
14조7천8백16억원과 1백64조7천9백40억원으로 예대율은 76.7%에 달했다.
이는 작년 9월말 현재의 예대율 78.9%보다 2.2%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이에 비해 지방의 예대율은 지난 9월말 현재 69.9%로 작년 같은 기간의
71.1%보다 1.2%포인트 낮아져 서울보다 예대율 감소폭이 작았다.
이는 지방경제 활성화로 지방에서도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광주시의 경우 지난 9월말 현재
예금액은 10조2천3백27억원에 대출은 7조1천8백33억원으로 예대율이 70.2
%에 달해 작년 9월말의 63.9%보다 무려 6.3%포인트나 높아졌다.
지난 9월말 현재 광주를 제외한 직할시 가운데 부산은 66.3%,대구 65.
5%,인천74.2%,대전 59.7%의 예대율을 각각 나타내 작년 9월말과 예대율 차
가 모두 0.5%포인트 이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