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조는 12일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에서 대의원대회를열고 12
일 야근조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정부의 삼성승용차 사업허용으로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자동차업계의
연대파업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기아 노조는 이날 11시30분부터 소하리공장과 아산공장에서 각각 1시간동
안 사내집회를 갖고 오후에는 작업장 정리 후 퇴근,야근조부터 정상조업에
들어갔다.

기아는 그동안 소하리공장과 아산공장의 조업중단으로 총 1천2백억원의 매
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회사측은 집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