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겨울철 성수식품 판매 활기..주문 김장/찐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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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성수식품의 판매가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문김장김치와 찐빵등 겨울철 성수식품 메이커들은
올겨울 판매목표를 크게 늘려잡았으나 수은주가 평년기온을 계속
웃돌자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주문김장김치의 경우 농협중앙회와 두산종합식품등 대다수업체들이
금년전망을 밝게 보고 일찍부터 고객확보에 나섰지만 주문접수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11월중순부터 연말까지의 판매목표를 작년동기의 65t에서 80t으로
늘려잡은 두산종합식품은 이달들어 하루 1.5t씩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음에도불구,지난8일까지 모두 30t을 판매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천7백t의 주문김장김치를 판매한 농협중앙회는 금년목표를
5천t으로 대폭 늘려잡고 지난10월1일부터 신청을 받고있으나 직영창구를
통해 접수된 실적은 9백80t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인기상품인 찐빵 역시 푸근한 날씨로 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지난10월부터 내년2월까지의 5개월간 지난해보다 20%늘어난1백
20억원의 판매목표를 세웠지만 판매가 가장 활기를 띠는 시기인
지난11월의 실적이 40억원으로 작년동월의 38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
못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주문김장김치와 찐빵등 겨울철 성수식품 메이커들은
올겨울 판매목표를 크게 늘려잡았으나 수은주가 평년기온을 계속
웃돌자 영업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주문김장김치의 경우 농협중앙회와 두산종합식품등 대다수업체들이
금년전망을 밝게 보고 일찍부터 고객확보에 나섰지만 주문접수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고 있다.
11월중순부터 연말까지의 판매목표를 작년동기의 65t에서 80t으로
늘려잡은 두산종합식품은 이달들어 하루 1.5t씩의 주문이 들어오고
있음에도불구,지난8일까지 모두 30t을 판매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천7백t의 주문김장김치를 판매한 농협중앙회는 금년목표를
5천t으로 대폭 늘려잡고 지난10월1일부터 신청을 받고있으나 직영창구를
통해 접수된 실적은 9백80t에 그친것으로 집계됐다.
겨울철 인기상품인 찐빵 역시 푸근한 날씨로 수요가 지난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삼립식품은 지난10월부터 내년2월까지의 5개월간 지난해보다 20%늘어난1백
20억원의 판매목표를 세웠지만 판매가 가장 활기를 띠는 시기인
지난11월의 실적이 40억원으로 작년동월의 38억원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 양승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