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옷] 서양화가 정미조씨..'나만의 멋' 연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양화가 정미조씨(수원대교수)는 의생활에 있어 디자인보다 색상을
중시한다.
특별히 싫어하는 색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색깔이 많은만큼 다양한
색상의 옷을 조화시켜 자신감있게 입어낸다.
"가라앉은 느낌의 시멘트색깔등 일반적이지않은 색도 다른색과
잘만 결합하면 얼마든지 멋있는 색으로 변화시킬수있지요.
진달래색보다 더 화려한 핑크색,핑크와 그린이 복합된 의상등 제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냅니다" 화가답게 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봄 여름에는 흰색 베이지 빨강 블루그린등 원색,가을 겨울에는 검은색
흰색 감색 핑크색의상을 세련되게 연출한다.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은 투피스정장.스커트는 대개 무릎아래 길이
정도를 택하지만 가끔 긴것도 입는다.
"재킷에 블라우스,스카프차림을 특히 좋아합니다.
10여년에 걸친 파리유학시절 음산한 날씨때문에 생긴 습관이지요.
스카프는 아무리 단조로운 옷이라도 분위기를 살아나게하는 중요한
소품입니다" 정씨는 "평범한 감색재킷에 화려한 스카프를 걸치면
전혀 색다른 느낌이 난다"고 설명한다.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등한시하지는 않는다는 정씨는 "요즘
유행을 좇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하면서도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에게 직접 옷을 선택하게해 컬러감각을 익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힌다.
가수로 활동하던 70년대에는 우아하고 품위있어보이는 앙드레김씨의
드레스를 주로 입었으나 요즘에는 백화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다고 덧붙인다.
이화여대서양화과출신인 정씨는 지난79년 도불,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석사,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4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 "영"을 주제로 한
추상화작업을 하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
중시한다.
특별히 싫어하는 색이 없을 정도로 좋아하는 색깔이 많은만큼 다양한
색상의 옷을 조화시켜 자신감있게 입어낸다.
"가라앉은 느낌의 시멘트색깔등 일반적이지않은 색도 다른색과
잘만 결합하면 얼마든지 멋있는 색으로 변화시킬수있지요.
진달래색보다 더 화려한 핑크색,핑크와 그린이 복합된 의상등 제
개성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냅니다" 화가답게 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으로
봄 여름에는 흰색 베이지 빨강 블루그린등 원색,가을 겨울에는 검은색
흰색 감색 핑크색의상을 세련되게 연출한다.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은 투피스정장.스커트는 대개 무릎아래 길이
정도를 택하지만 가끔 긴것도 입는다.
"재킷에 블라우스,스카프차림을 특히 좋아합니다.
10여년에 걸친 파리유학시절 음산한 날씨때문에 생긴 습관이지요.
스카프는 아무리 단조로운 옷이라도 분위기를 살아나게하는 중요한
소품입니다" 정씨는 "평범한 감색재킷에 화려한 스카프를 걸치면
전혀 색다른 느낌이 난다"고 설명한다.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니지만 등한시하지는 않는다는 정씨는 "요즘
유행을 좇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보기좋다"고 말하면서도 "어렸을때부터
아이들에게 직접 옷을 선택하게해 컬러감각을 익히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밝힌다.
가수로 활동하던 70년대에는 우아하고 품위있어보이는 앙드레김씨의
드레스를 주로 입었으나 요즘에는 백화점에 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른다고 덧붙인다.
이화여대서양화과출신인 정씨는 지난79년 도불,파리국립장식미술학교에서
석사,파리7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내외에서 4차례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현재 "영"을 주제로 한
추상화작업을 하고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