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0일 거제조선소에서 파나막스급선박중 세계최대의 적재능력
을 가진 4천4백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

"함부르그 익스프레스"로 이름지어진 이선박은 길이 2백94m,폭 32.3m,깊이
21.4m의 크기로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천4백22개를 적재할수 있는 경제선형
이다.

이선박은 일반 컨테이너선과 달리 위험 컨테이너화물을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고 벌크화물도 실을수 있도록 설계하여 운송효율을 높였다.

이날 명명식에는 경주현삼성중공업부회장과 시메스주한독일대사,선주사인
독일 합박로이드사의 베르테회장등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