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구조물업체인 한맥산업(대표 장창현)이 1천만달러 상당의 대만 국제공항
본청사 철구조물 공사권을 땄다.

8일 이 회사는 독일 일본 미국 등 세계 10여개 업체와 수주결쟁을 벌인결과
이 가격에 낙찰받아 단독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맥은 내년초부터 철구조물 제작에 착수,9월까지 납품 및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고도의 특수공법으로 시공되는 이 공사를 독점 수주한 것은 부가
가치가 큰 특수 철구조물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포공항 신청사,대전국제무역박람회(EXPO)전시장 등을 시공한 한맥은 올들
어 말레이지아 종합체육관 구조물,홍콩 교량 철구조물 등 대규모 해외 특수
구조물공사의 시공권을 얻어 3천만달러의 해외수주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