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지방행정조직 안바꾼다..민자, 내부입장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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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7일 행정단위를 현행 3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하는 내용의 지방
행정조직개편을 당분간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와 민자당 일각에서 읍.면.동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자당의 이같은 입장이 당정간의 최종 방침으로
확정될지 관심이 되고 있다.
박범진대변인은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발표를 통해 "당에서 지방행정
조직개편을 공식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며 "내년 6월의 지자제 선거는
예정대로 치른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의 이같은 발표는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조직개편
방향중 도를 없애는 개편안은 시행하지 않는다는 당정간의 입장을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지자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 읍.면.동의 폐지는 여전히 가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남아 있으나 지방공무원 약10만명을 감축해야 하는
혁명적인 개편인데다 시간적으로 선거전에 그같은 개편을 추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데 여권수뇌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
행정조직개편을 당분간은 추진하지 않는다는 내부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부와 민자당 일각에서 읍.면.동을 폐지하는 조직개편이 조심스럽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자당의 이같은 입장이 당정간의 최종 방침으로
확정될지 관심이 되고 있다.
박범진대변인은 이날 당무회의가 끝난 뒤 발표를 통해 "당에서 지방행정
조직개편을 공식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다"며 "내년 6월의 지자제 선거는
예정대로 치른다는 것이 정부여당의 확고한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대변인의 이같은 발표는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지방행정조직개편
방향중 도를 없애는 개편안은 시행하지 않는다는 당정간의 입장을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지자제 선거에 영향을 주지않는 읍.면.동의 폐지는 여전히 가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남아 있으나 지방공무원 약10만명을 감축해야 하는
혁명적인 개편인데다 시간적으로 선거전에 그같은 개편을 추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데 여권수뇌부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