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자동차5사 총파업 선언..삼성승용차 허용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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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삼성그룹 승용차사업 허용조치에 대해 기존 자동차업계가 강력히
반발, 7일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등 완성차5사와 부품업체인 만도기계
등 관련6개사 노조가 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또 현대자동차서비스등 자동차판매 3사 노조도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쳐 총파업 참여를 추진키로 해 삼성차 허용의 여파로 자동차업계가
당분간 생산중단등 홍역을 치루게 됐다.
"전국자동차업종 노조연대조직 건설추진위원회"의 배범식위원장(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은 7일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관련업계 근로자 연대시위
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자동차업계 근로자들은 이 결의문에서 정부의 삼성그룹에 대한 승용차사업
진출허용조치가 부당한 특혜조치라고 규정, <>정부가 삼성그룹에 대한
승용차사업 진출허용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기존사근로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 전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노조의 경우 과천시위에 참가한 이경훈부위원장이
총파업에 동참키로 한 반면 울산본사에 남아있는 이영복위원장은 "조합원들
의 찬반의사를 묻지 않은 만큼 8일부터 당장 파업에 동참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8일부터의 파업돌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존완성차 5개사와 자동차판매 3사, 만도기계등 관련업계 근로자 5천여명
은 이날 오전 8시30분 과천청사앞에 집결, 삼성그룹 승용차허용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이동해 도심 시위를 저녁 늦게까지 계속했다.
기존사 근로자들은 9일에도 서울 보라매공원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별로
집단 시위를 계속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
반발, 7일 현대.기아.대우.아시아.쌍용등 완성차5사와 부품업체인 만도기계
등 관련6개사 노조가 8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또 현대자동차서비스등 자동차판매 3사 노조도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을 거쳐 총파업 참여를 추진키로 해 삼성차 허용의 여파로 자동차업계가
당분간 생산중단등 홍역을 치루게 됐다.
"전국자동차업종 노조연대조직 건설추진위원회"의 배범식위원장(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은 7일오후 과천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관련업계 근로자 연대시위
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자동차업계 근로자들은 이 결의문에서 정부의 삼성그룹에 대한 승용차사업
진출허용조치가 부당한 특혜조치라고 규정, <>정부가 삼성그룹에 대한
승용차사업 진출허용조치를 철회할 때까지 기존사근로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투쟁할 것이며 <>이를 위해 우선 전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노조의 경우 과천시위에 참가한 이경훈부위원장이
총파업에 동참키로 한 반면 울산본사에 남아있는 이영복위원장은 "조합원들
의 찬반의사를 묻지 않은 만큼 8일부터 당장 파업에 동참하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8일부터의 파업돌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기존완성차 5개사와 자동차판매 3사, 만도기계등 관련업계 근로자 5천여명
은 이날 오전 8시30분 과천청사앞에 집결, 삼성그룹 승용차허용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으로 이동해 도심 시위를 저녁 늦게까지 계속했다.
기존사 근로자들은 9일에도 서울 보라매공원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별로
집단 시위를 계속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