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 증시진단] 이달 중순이후 상승전환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황규진 <한국투신 고유운용팀장>
11월 한국통신및 중소기업은행 주식공모로 인한 자금시장 교란에서 비롯된
주식시장의 조정은 12월초 외국인주식투자 한도추가개방이 우량주한도
조기소진에 따른 실망감으로 연결되면서 낙폭이 가속화되는 침체현상을
경험했다.
지난 9월이후 2개월이상에 걸쳐 종합지수가 200포인트이상 상승한데
대한 중기조정국면으로 이해되며 최근의 조정이 그폭과 기간면에서
상승기의 2분의1수준까지 진행됨으로써 현재의 상황이 대충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측면에서 국내경기의 활황세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고 있고 최근의 금융시장 왜곡이 외부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
이라는 점,잇단 공모주 청약과정에서 확인된 대규모 부동자금이
금융종합과세를 계기로 주식시장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점,해외증시에
비해 국내주가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등을 감안하면 대세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연말연초 장세의 경우 대세상승기의 전통적강세 경험과 사상최대로
예상되는 상장기업의 94영업실적호전,5,000억~1조원규모로 예상되는
외국인투자자금 유입,12월초까지의 적절한 주가조정등을 감안할때
12월중순이후의 상승전환은 그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시장패턴에서는 최근 무차별적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중소형주의
향방과 외국인 한도 개방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우량주의 재부상 가능성
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바 중소형주의 경우는 진정한 내재가치의
재평가에 의한 재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과거 1년여동안
시장을 선도해왔던 대형 우량주도 외국인 한도 조기소진과 그동안의
수익실현을 감안하면 당분간 시장주도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단기적으로 연말 실적호전이 확실시되는 중소형주와 산업및
경영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전환형기업의 가격파괴적
주가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타 주변 종목의 무차별적 상승
가담은 상당수준 거품이 진행되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따라서 향후의 투자패턴을 기존의 주도논리에서 벗어나 과거 상승과다
종목보다는 상승을 부진종목,고자주보다는 중저가주,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수출중심 제조주보다는 내수관련주 등으로의 관심이전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향후 대세상승시 최대 수혜종목으로 인식되는 증권주,절대가격및
내재가치 측면에서 저평가된 은행주,1차 상승후 장기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유화,1차금속등 소재관련주,한도개방이후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정책적 대응으로 인해 수급개선이 확실시되는
우선주등을 현장세와 무관하게 꾸준히 저점 매수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대세상승을 대비하는 좋은 투자전략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
11월 한국통신및 중소기업은행 주식공모로 인한 자금시장 교란에서 비롯된
주식시장의 조정은 12월초 외국인주식투자 한도추가개방이 우량주한도
조기소진에 따른 실망감으로 연결되면서 낙폭이 가속화되는 침체현상을
경험했다.
지난 9월이후 2개월이상에 걸쳐 종합지수가 200포인트이상 상승한데
대한 중기조정국면으로 이해되며 최근의 조정이 그폭과 기간면에서
상승기의 2분의1수준까지 진행됨으로써 현재의 상황이 대충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된다.
대세측면에서 국내경기의 활황세가 계속되면서 기업의 경영성과가 크게
호전되고 있고 최근의 금융시장 왜곡이 외부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현상
이라는 점,잇단 공모주 청약과정에서 확인된 대규모 부동자금이
금융종합과세를 계기로 주식시장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점,해외증시에
비해 국내주가가 아직도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등을 감안하면 대세 상승
기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연말연초 장세의 경우 대세상승기의 전통적강세 경험과 사상최대로
예상되는 상장기업의 94영업실적호전,5,000억~1조원규모로 예상되는
외국인투자자금 유입,12월초까지의 적절한 주가조정등을 감안할때
12월중순이후의 상승전환은 그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시장패턴에서는 최근 무차별적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는 중소형주의
향방과 외국인 한도 개방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우량주의 재부상 가능성
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는바 중소형주의 경우는 진정한 내재가치의
재평가에 의한 재접근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되며 과거 1년여동안
시장을 선도해왔던 대형 우량주도 외국인 한도 조기소진과 그동안의
수익실현을 감안하면 당분간 시장주도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단기적으로 연말 실적호전이 확실시되는 중소형주와 산업및
경영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전환형기업의 가격파괴적
주가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여타 주변 종목의 무차별적 상승
가담은 상당수준 거품이 진행되고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것이다.
따라서 향후의 투자패턴을 기존의 주도논리에서 벗어나 과거 상승과다
종목보다는 상승을 부진종목,고자주보다는 중저가주,중소형주보다는
대형주,수출중심 제조주보다는 내수관련주 등으로의 관심이전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향후 대세상승시 최대 수혜종목으로 인식되는 증권주,절대가격및
내재가치 측면에서 저평가된 은행주,1차 상승후 장기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유화,1차금속등 소재관련주,한도개방이후 내재가치와 무관하게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정책적 대응으로 인해 수급개선이 확실시되는
우선주등을 현장세와 무관하게 꾸준히 저점 매수하는 것이 투자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대세상승을 대비하는 좋은 투자전략이 될것으로
생각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