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모자(대표 김영만)가 전문점등 영업망을 확충,내수판매를 강화한다.

6일 이회사는 최근 토털패션화 바람을 타고 모자수요가 꾸준히 늘고있어 멀
티숍 입점을 확대,의류와의 코디제품을 중점공급키로 했다.

회사측은 멀티숍내 코너를 현재의 3개에서 연말까지 10개로 늘린후 내년에
는 대리점 모집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매장도 28개에서 내년중 34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시즌동안 펠트모자 스트로모자를 중심으로 5백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소재 디자인개발을 강화하고 자체 연구실도 갖출 예정이다.

벨에뽀끄 세기등 자가상표외에 최근 하드에이미 엘르등 2개 해외브랜드를
도입함에 따라 내년내수판매 목표를 1백10억원으로 올해보다 35% 늘려잡았다.

세기는 올2월부터 10개월동안 중국내에 22개의 매장을 확보,내년부터 현지
법인 영구세기모자유한공사를 통해 중국내수판매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