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 종합유선방송 시험방송에 대비,개발한
"쌍방향 CATV 컨버터"의 형식승인을 지난달 30일 체신부로부터 받아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종합유선방송국에서 송출한 신호를 가정에서 원래의 영상신호로
복구시켜 시청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신호를 일방적으로 수신하는 TV와
라디오등과는 달리 수신자측의 신호를 방송국으로 꺼꾸로 보낼 수도 있는
쌍방향 수신장치이다.

이 제품은 채널수가 80개로 5개의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
를 이용해 수신자가 원하는 프로그램만을 별도의 요금을 내고 시청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