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일연속극" <당신이 그리워질때> (KBS1TV밤8시30분)

유교수와 현주 은희네 식구들은 전주시내를 구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지연은 아줌마의 꾸중을 듣고 집을 나가자 황여사와 집식구들은 걱정하며
여기저겨 지연이가 있을 곳을 연락해 본다.

서여사네는 무사히 김장을 끝내고 신희는 김장할때 돕지 못한것을 미안해
하며 저녁 늦게서야 집에 들른다.

밤12시가 넘어 지연이가 방범대원의 손에 끌려 집에 돌아오자 황여사는
가슴아파한다.

<> "창사특집 드라마" <거인의 손> (MBCTV밤9시50분)

존경하는 스승과 사랑하는 여인을 동시에 잃은 송률은 자포자기 끝에
폐인처럼 방황하다가 돌팔이 한의사 허상도를 만나 잠시 몸을 의탁하고
다시 환자를 돌본다.

그러나 허상도의 요청으로 유부녀 중절 시술을 하나 그 환자가 죽는 바람에
급기야 형무소에 수감된다.

스승의 딸 진예와의 힘겨운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가운데 설의원은
송률에게 주라고 옥천침을 남긴 채 지병으로 사망한다.

<> "문화대탐험" <아시아 4만km> (SBSTV밤10시55분)

인류 4대 문명의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인도를 본다.

인도문화 역시 우리와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특히 쌀과 관련된 농경언어와 농기구는 우리나라와 아주 흡사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사문화의 궤적을 같이하는 고인돌의 유적을 찾아 우리 문화와의
연관성을 분석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