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승용차 공동 저지"...자동차 6사 사장단 긴급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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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승용차사업 신규진출에 기존 자동차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룡 현대정공등 기존 자동차 6사 사장단은 3일 긴
급회동을 갖고 "삼성의 승용차사업참여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 6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회동, 삼성의 승용차
사업진출을 막기위해 자동차공업협회내에 기존업체대표로 구성된 실무공동대
책위를 구성, 조직적인 저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삼성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용차사업
에 혈안이 돼있다"고 비판하고 삼성이 진출하게되면 외국모델도입으로 기술
자립화기반과 수출산업화기반이 붕괴된다고 주장했다.
또 중복.과잉투자와 과당경쟁, 스카우트파동등을 유발, 국제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결과적으로 국민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자동차 6사 사장단은 이날 세계자동차산업의 구조개편이 급진전되고있는 상
황에서 "무분별한 자유경쟁으로 인한 힘의 분산보다는 한정된 국가자원을 집
중투입,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며 자원의 분산을 야기하는 일관성없는
정부의 산업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성원현대자동차사장 한승준기아자동차사장 김태구대우자동
차사장 조래승아시아자동차사장 유철진현대정공사장 성영소쌍용자동차전무등
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룡 현대정공등 기존 자동차 6사 사장단은 3일 긴
급회동을 갖고 "삼성의 승용차사업참여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 6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회동, 삼성의 승용차
사업진출을 막기위해 자동차공업협회내에 기존업체대표로 구성된 실무공동대
책위를 구성, 조직적인 저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삼성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승용차사업
에 혈안이 돼있다"고 비판하고 삼성이 진출하게되면 외국모델도입으로 기술
자립화기반과 수출산업화기반이 붕괴된다고 주장했다.
또 중복.과잉투자와 과당경쟁, 스카우트파동등을 유발, 국제경쟁력을 약화
시키고 결과적으로 국민경제발전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자동차 6사 사장단은 이날 세계자동차산업의 구조개편이 급진전되고있는 상
황에서 "무분별한 자유경쟁으로 인한 힘의 분산보다는 한정된 국가자원을 집
중투입,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며 자원의 분산을 야기하는 일관성없는
정부의 산업정책을 비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전성원현대자동차사장 한승준기아자동차사장 김태구대우자동
차사장 조래승아시아자동차사장 유철진현대정공사장 성영소쌍용자동차전무등
이 참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