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관리에 대한 우려도 채권수익률이 다시 상승,연14%에 육박하는
금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2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 3%포인트 오른 연13.9 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회사채발행물량이 6백30억원에 불과했으나 통화관리에 대한
불안이 계속 매수세를 약화시켜 수익률이 오름세를 탔다.

증권금융에서 회사채 1백20억원어치를 실세수익률보다 0.4%포인트가량
낮게 매수했으나 수익률오름세는 여전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은행권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을 늘리면서
91일물일 전일보다 0.1 5%포인트 오른 연14.0 5%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한은이 환매채(RP)재매입방식으로 3천억원을
풀었으나 은행권 지준사정이 불투명해 1일물콜금리가 전일과 같은
연12.5%를 유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