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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보험 시장을 잡아라..선점겨냥, 상품개발/서비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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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보험시장을 잡아라.

    그동안 개인들을 상대로 소매형 영업에 주력해온 생보사들이 근로자 복리
    증진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커지는등 향후 시장성이 밝은 단체보험시장
    선점을 겨냥, 상품개발및 서비스경쟁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삼성생명은 단체영업을 95년 전략종목으로 선정, 다각적인 마케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기업복지와 관련된 단체정기보험이나 단체건강보험등을 선진형상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민연금등 사회보험 보완형도 새로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현행 의료보험상 가입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부문을 가입자가
    별도 비용없이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 설계한 의료보장보험을 내년초
    본격 시판에 나서 단체보험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현재 삼성 계열사에 집중되어 있는 인하우스코너를 타업종및
    지방공단으로 대폭 확대하는등 판매망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삼성생명 한관계자는 "내년을 단체보험영업 원년으로 설정해 기존거래선에
    대해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체 중심의 관리시스템도 구축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지난93년 업계최초로 교직원만을 대상으로한 연금보험을 개발, 단체보험
    시장개척에 나선 대한생명은 <>일반직장인을 대상으로한 정년설계연금보험
    <>성인병및 재해사고시 최고5천만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직장인보장
    보험등을 주력으로 고객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대생은 신상품 개발보단 기존상품을 보강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연금보다는
    보장성보험에 주력하기로 했다.

    대한교육보험은 각종 이익단체 친선단체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퇴직금대출제도등을 앞세운 기업공략전략을 수립, 시행에 들어가고 있다.

    제일생명과 흥국생명도 21세기종업원보장보험과 직장인건강보험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으며 태평양 국민 한국 한덕등 신설생보사들도 독자적인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한덕생명의 경우 특화상품 개발전략아래 직업군별로 필요보장내용을
    조사중에 있으며 주보험은 최대한 간략화하고 특약을 다양하게 개발해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의 보장을 담는 주문형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생명은 암과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는 보장성상품과 함께 개인연금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퇴직형 상품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태평양생명은
    같은 계열사에 점두판매코너를 설치하는등 판매망 정비에 나서는등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생보업계의 단체보험시장은 근로자의 복리후생차원에서 기업이 계약자로
    보험료를 부담하되 보험수익은 근로자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상품을 말한다.

    지금까지 기업및 근로자들의 인식부족으로 단체보험 시장은 그 규모가
    미미했으나 최근 노사협상에서 임금인상대신 실질적인 복리후생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제외한 순수단체보험시장은 연1조5천억원선
    (94년기준)으로 개인보험시장의 10%선에도 못미쳐 미개척시장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6월 개인연금제도 도입에 이어 향후 기업의 퇴직금제도가 기업연금
    제도로 발전될 경우에 대비, 각생보사들이 기업고객을 미리 확보해 두려는
    의도로 내포돼 있어 단체보험시장은 내년이후 생보업계의 최대격전장으로
    부상할게 확실시되고 있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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