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의 중국 합작법인인 진로태강식품유한공사는 30일 식
품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진로태강식품유한공사는 지난 3월 진로와 중국 마링그룹 산하 식품업체인
태강식품창이 합작으로 2천만달러를 투자,9개월만에 공장을 완공하고 연간 1
억달러 규모의아이스크림 비스킷 라면 등을 생산해 중국시장에 공급하게 된
다.

한편 진로그룹은 중국내 식품공장 진출에 이어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빵
공장의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