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0년에 개항될 영종도신공항지역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전담할
공항정보통신회사가 설립된다.

신공항건설공단은 29일 이같은 방침아래 다음달부터 공항정보통신회
사설립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10개월간 실시,95년10월중에 참여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공항건설공단은 공항정보통신회사를 국내정보통신엔지니어링업체 1
개와 외국정보통신회사 2개 그리고 정부출원연구기관등 모두4개업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공항정보통신회사는 영종도신공항주변지역에 정보통신서비스의 국제
화를 위한 국제정보단지(텔리포트)를 총8천1백50억원을 투입 건설하게
된다.

신공항건설이 최종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텔리포트구축사
업에는 종합정보센터,여객터미널통신시설,항공보안시설등의 주요 정보
통신시설로 이루어진다.

< 이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