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의 골프입문] (3) 보기(Bogey)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주에는 골프의 "파"에 대해 설명했다.
골프는 바로 그같은 각홀의 파가 모여 골프장 전체의 파가 결정된다.
골프장의 정규코스는 18개의 홀로 구성된다.
그 18개의 홀은 보통 파3홀 4개, 파4홀 10개, 파5홀 4개로 구성된다.
따라서 (파3x4)+(파4x10)+(파5x4)하면 "파 72"가 된다.
결국 파72의 코스에서 72타를 치면 100점 만점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프로가 아닌이상 72타를 치기는 극히 드물고도 어렵다.
<>.파4홀에서 4타만에 홀아웃(그 홀 플레이를 끝낸것)하면 "파(par)를
잡았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파4홀에서 파 보다 1타 많은 타수, 즉 5타만에 홀아웃 한 것은
"보기(bogey)"라고 말한다.
파3홀에서 4타를 친 것도 보기이고 파5홀에서 6타를 친것도 보기이다.
독자들은 "보기 플레이"라는 말을 흔히 들었을 것이다.
그 의미는 바로 매 홀마다 파보다 1타씩 더 치는 꼴로 플레이하는 것을
뜻한다.
18홀에서 매홀 평균 1타씩을 더 치면 파 보다 18타를 더 치는 셈이다.
파72코스에서 평균적으로 보기플레이를 해 18타를 더 치면 72+18해서
90타가 된다.
결국 보기플레이어라 하면 평균적으로 90타를 치는 골퍼라는 의미이다.
골퍼들은 자칭, 타칭 보기플레이어가 가장 많다.
아마 골퍼들의 80%이상은 "보기플레이를 한다"고 말 할텐데 실질적으로
골퍼의 90%는 90타에서 100타를 오락가락한다고 보면 된다.
<>.결국 90타에서 100타사이의 스코어를 내는 골퍼는 평범한 수준의
플레이를 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보기플레이어임을 자부하는 골퍼가 어느날 100타를 넘게 치면 그
날은 아주 골프를 못 친 셈이 되고 기분도 좋을리 없다.
문제는 보기 플레이어도 툭 하면 90대 후반의 스코어를 내거나 심지어
100타를 넘는다는 것.
뜻대로 안되는 것이 골프라는 얘기이고 그 만큼 기복이 심한 것이 골프라는
얘기이다.
<>.파 보다 2타를 더 치면 "더블보기"라 하고 3타를 더 치면 "트리플
보기"라 한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6타만에 홀아웃하면 더블보기를 범 한 것이고 파5홀
에서 8타만에 홀아웃하면 트리플보기라 한다.
한 홀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면 그것은 경기적으로나 골퍼들의 심리적으로
평범한 플레이가 된다.
파가 좋기는 하지만 보기정도도 크게 아쉬워 할것 없다는 얘기.
그러나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는 아주 못쳤다는 개념이 있다.
바로 그 홀에서는 아주 평범한 수준의 보기플레이도 못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보기플레이어가 100타 정도를 쳤다면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가 많았다는
의미와 같다.
(김흥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
골프는 바로 그같은 각홀의 파가 모여 골프장 전체의 파가 결정된다.
골프장의 정규코스는 18개의 홀로 구성된다.
그 18개의 홀은 보통 파3홀 4개, 파4홀 10개, 파5홀 4개로 구성된다.
따라서 (파3x4)+(파4x10)+(파5x4)하면 "파 72"가 된다.
결국 파72의 코스에서 72타를 치면 100점 만점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프로가 아닌이상 72타를 치기는 극히 드물고도 어렵다.
<>.파4홀에서 4타만에 홀아웃(그 홀 플레이를 끝낸것)하면 "파(par)를
잡았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파4홀에서 파 보다 1타 많은 타수, 즉 5타만에 홀아웃 한 것은
"보기(bogey)"라고 말한다.
파3홀에서 4타를 친 것도 보기이고 파5홀에서 6타를 친것도 보기이다.
독자들은 "보기 플레이"라는 말을 흔히 들었을 것이다.
그 의미는 바로 매 홀마다 파보다 1타씩 더 치는 꼴로 플레이하는 것을
뜻한다.
18홀에서 매홀 평균 1타씩을 더 치면 파 보다 18타를 더 치는 셈이다.
파72코스에서 평균적으로 보기플레이를 해 18타를 더 치면 72+18해서
90타가 된다.
결국 보기플레이어라 하면 평균적으로 90타를 치는 골퍼라는 의미이다.
골퍼들은 자칭, 타칭 보기플레이어가 가장 많다.
아마 골퍼들의 80%이상은 "보기플레이를 한다"고 말 할텐데 실질적으로
골퍼의 90%는 90타에서 100타를 오락가락한다고 보면 된다.
<>.결국 90타에서 100타사이의 스코어를 내는 골퍼는 평범한 수준의
플레이를 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보기플레이어임을 자부하는 골퍼가 어느날 100타를 넘게 치면 그
날은 아주 골프를 못 친 셈이 되고 기분도 좋을리 없다.
문제는 보기 플레이어도 툭 하면 90대 후반의 스코어를 내거나 심지어
100타를 넘는다는 것.
뜻대로 안되는 것이 골프라는 얘기이고 그 만큼 기복이 심한 것이 골프라는
얘기이다.
<>.파 보다 2타를 더 치면 "더블보기"라 하고 3타를 더 치면 "트리플
보기"라 한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6타만에 홀아웃하면 더블보기를 범 한 것이고 파5홀
에서 8타만에 홀아웃하면 트리플보기라 한다.
한 홀에서 보기로 홀아웃하면 그것은 경기적으로나 골퍼들의 심리적으로
평범한 플레이가 된다.
파가 좋기는 하지만 보기정도도 크게 아쉬워 할것 없다는 얘기.
그러나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는 아주 못쳤다는 개념이 있다.
바로 그 홀에서는 아주 평범한 수준의 보기플레이도 못한 셈이 되기
때문이다.
보기플레이어가 100타 정도를 쳤다면 더블보기나 트리플보기가 많았다는
의미와 같다.
(김흥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