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8일 보증여력이 거의 없어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해 정부출연금을 예산 허용 범위내에서 최대한
늘리기로 하고 내년도에는 5천6백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열린 국회재무위 절충을 통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보의
보증여력 확충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당초 계획보다 1천5백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내년도 예산에서 신용보증기금에는 3천9벡억원이,기술신보에는
1천7백억원이 각각 정부출연금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