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외주식시장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국제투자펀드 설정이 부진한
편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투신사가 올들어 현재까지 해외주식시장을 투자
대상으로하여 설정한 국제투자펀드는 8개 2천2백24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6개 2천7백88억원을 설정한데비해
5백64억원이 적은 규모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5개지방투신사도 해외투자펀드매각에 나섰으나
동양투신을 제외한 4개투신사는 아직 설정준비조차 하지 못하고있다.

이처럼 해외투자펀드 매각이 부진한데대해 투신사 한관계자는 올해부터
개인들의 해외증시의 직접투자가 허용된데다 증권사들이 해외현지법인을 이
용, 국제펀드를 설정한데서 비롯되고있다고 밝혔다.

올해 설정된 투신사별 국제펀드는 대한투신이 8백억원으로 가장 많으며 한
국투신 6백40억원 국민투신 5백84억원 동양투신 2백억원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