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내년도에"발전을 위한 국제연대사업"을 확대할 계획.

GNP(Global Network for Progress)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사업은 아시아
개도국의 경제부처공무원을 초청,전경련 주관하에 6개월간 연수시키는
교육 사업.

전경련이 이사업을 확대키로 한것은 국내기업의 개도국 진출을 측면 지원
하고 세계경제질서 재편에 따른 개도국과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기위한 포석.

전경련은 1차사업으로 지난 10월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외사국부처장,
베트남국가기획위 대외경제협력관, 몽고 상공부 외국인투자담당관 등
3명을 초청,연수를 실시중인데 사무국 직원들의 국제화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

전경련 관계자는 일본은 아시아진출을 위해 이미 70년대부터 민관합동
으로 이런 사업을 펴온 사실을 감안하면 우리는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GNP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

전경련은 이에따라 95년도에 이들국가의 초청대상 인원을 2배로 늘리는
한편 대상국가도 아프카니스탄 인도네시아 태국등으로 늘릴 방침.

전경련은 이들 외국연수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역사 한국문화등에 대해
교육,그들이 귀국하면 지한파 내지는 친한파 인사가 될것으로 기대.

<김형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