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무늬는 따사로운 느낌을 만들고 검은색과 흰색의 만남은 깔끔함을
연출한다.

검은색과 흰색 체크무늬로 소퍼와 카펫,커튼을 통일시켜 집안을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심플하게 만들었다.

소퍼와 카펫,커튼 무늬가 조금씩 달라 안정감을 주는 동시에 변화를
꾀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다.

커다란 나무탁자를 거실 한가운데 놓고 전통문갑을 창문사이에
설치,흰색과 검은색의 현대적인 분위기에 예스러운 멋을 내는 동시에
실내분위기가 너무 들뜨지않게 조화시키고 있다.

문갑위에 놓인 그림은 세련됨을 더하고 큰 탁자위에 놓인 빨간
꽃은 거실을 환하게 살린다.

< 희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