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결산법인의 주주별 소유현황집계결과 기관화현상이 심화되면서 개인
소유지분이 급속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6개투자금융회사의 종금사전환과 한국종금상장에
따라 9월결산 상장법인 28개사의 실질주주수가 지난해보다 43.8%증가한 12만
2천8백73명에 달했다.

28개사의 총주식 9천9백1만주 가운데 대주주등의 실물보유주주를 제외한 실
질주주들은 모두 7천5백62만주 76%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질주주 보유분중 법인과 외국인 소유분은 각각 42.4%와 7.6%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증가했으나 개인소유분은 60%에서 50%로 10%포인트 감소했다.

증권예탁원측은 은행 투신등의 기관들이 주식투자를 확대하면서 기관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