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이기택민주당대표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
언하자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다소 충격을 받은 분위기이나 태연한척 하
려고 애쓰는 모습.

문정수사무총장은 "갑자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것은 정치 상도를 벗어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도 "여야대치가 야당의 당내 문제로 비화하면 정국을
푸는데 하등 좋을 게 없다"고 우려를 표명.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