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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교역 서구 지향 .. 파이낸셜 타임스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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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소연방의 붕괴이후 3년사이에 러시아의 대유럽연합(EU) 교역규모가
    독립국가연합(CIS)소속 다른 국가들과의 교역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고 런던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사실이 최근 러시아와 EU 고위관리들간의 회의에서
    공개됐다고 전했는데 금년들어 6월까지 러시아의 대EU 교역은 수출 99억
    달러, 수입 69억달러등 모두 1백6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 기간동안 러시아 총 교역량의 37%를 차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러시아와 구 소련을 형성했었던 다른 CIS국가들과의 교역규모는
    이 기간중 1백8억달러(수출 62억달러,수입 46억달러)로 러시아 전체 교역
    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불과했다.

    이밖에 러시아가 금년들어 6개월동안 과거 사회주의 국가들의 결속체였다가
    91년 해체된 공산권 경제상호원조회의(COMECON) 회원국이었던 중구 및
    동유럽 국가들과의 교역은 57억달러(수출 37억달러,수입 20억달러)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U를 포함한 전 세계국가들 가운데는 독일이 러시아의 최대 교역상대
    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작년 한 해동안 양국간의 교역규모는 총 58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러시아와 중국간 40억2천만달러를 크게 능가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또 러시아 주요 천연가스 거래처인 독일 루르가스사 모스크바책임자
    의 말을 인용해 독일이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 필요량의 30%, 원유의 12%를
    구입해 가는 최대 고객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대금지불능력과 판매가격 등을 고려해 CIS 국가들에
    대한 에너지공급을 줄임으로써 이들 국가에 어려움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미국.스위스.일본.중국에 이어 EU의 제5대 교역국이 되고 있지만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무역규모가 현재 그 8배에
    달하고 있는 미.EU수준에 접근해 나갈 만큼 "엄청난 교역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이 회의의 한 보고서는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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