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90년에 가치혁신(VE)을 도입한후 92년 전현장 확산기를 거쳐
올해에는 정착기에 들어서 원가절감 품질향상 기술혁신을 이룩했다.

VE정착을 위해 관리자는 물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 전직원의 90%가
교육을 이수했다.

또 현장 VE활동의 생활화를 위해 자체기법을 개발하여 단계적으로 현장
VE활동에 적용함으로써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전현장 VE활동의 정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각 사업본부 VE담당자가
현장별 사업본부별 목표를 수립하여 현장활동을 관리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건설업 특유의 실정에 맞는 자체기법을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철저한 사업본부별 목표관리제로 운영되도록 하고 있으며 VE팀장은 현장
소장이 담당하도록한 것도 타회사와 다른 점이다.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것도
특색이다.

VE활동으로 90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올해는 2배이상으로 늘어났고 원가
절감도 20배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하자보수율도 90년도 0.31%에서 올해 0.1%로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동부건설은 앞으로 협력업체와의 공동 VE활동을 추진할 뿐만아니라 현재
시공단계의 VE를 기획 설계 영업 고객관리등으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