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0월중 소매 판매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어난
1조2천5백67억원을 기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 23일 보도했다.

특히 지난 10월중 소매판매고는 전년동기대비 37.4% 증가한 1천4백44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농촌이 이기간중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6% 늘어난 3백70억
9천만원의 소매판매고를 올려 도시 지역보다 매출 증가율이 1%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으로 10월이 수확기라서 농산물 판매에 따른 농민들의 현금
보유량이 평상시보다 많아 농촌 지역의 소비지출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