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파생상품] (46) 수출대전달러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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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경험이 거의 없는 A기업이 최근들어 미국에 수출을 시작했다.
A기업은 선적후 2~3개월후 수출대전을 달러로 받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거래가 거의 없었던 터라 수출대전으로 받을 달러가치의
변동에 따른 손실이 마음에 걸린다.
A기업의 경우처럼 수출하고 받을 통화의 환율리스크를 헤지할수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크게 세가지를 들수있다.
첫째가 달러선물매각이다.
수출대전이 들어올 시점의선물환율로 달러를 파는 것이다.
수출대전입금날짜가 정확치않을 경우에는 그날짜에 실행하는 조건으로
선물매각을 예약할수도 있다.
이를 수출선물예약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 달러값은 달러당 1백엔인데 2~3개월후 98엔에 팔수있는 선물을
예약했다고 치자. 만일 그때가서 달러값이 95엔으로 됐을 경우3엔
(98~85)의 손실을 피할수있게 된다.
만일 달러값이 달러당 102엔으로 비싸졌다면 4엔(102~98)의 이익을
얻을수있는 기회는 놓치게 된다.
두번째가 통화옵션이다.
여기서는 달러풋(매각)옵션을 사면 된다.
일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팔수있는 권리를 사는 방법이다.
시장가격의 동향에 따라 손실을 보지않고 수출대전을 매각할수있는
방법의 하나다.
세번째가 단기임팩트론.임팩트론은 용도에 제한이 없는 대출을
말한다.
A기업은 수출대전을 받는 시점인 선적후 2~3개월후를 상환일로 하는
달러자금을 수출대전만큼 빌린다.
빌린 달러는 곧바로 필요한 통화(여기선 엔화)로 바꾸어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수출대전용 달러가 입금되면 그 돈으로 임팩트론을 갚는다.
결국 단기임팩트론으로 빌린 달러를 미리 원하는 통화로 교환함으로써
향후 환율변동리스크를 피할수있는 셈이다.
이같은 세가지 방법중 A기업이 어떤 것을 택할지는 그 기업이 처해있는
여건등에 따라 다르다.
다만 단기임팩트론을 통한 환율위험헤지는 그 효과가 크지만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형편에 있는 기업이라면 별 소용이 없다.
외환거래가 없는 기업이라면 거래비용을 줄이면서 손쉽게 이용할수있는
방법을 거래은행으로부터 자문을 받는게 바람직하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
A기업은 선적후 2~3개월후 수출대전을 달러로 받기로 했다.
그동안 해외거래가 거의 없었던 터라 수출대전으로 받을 달러가치의
변동에 따른 손실이 마음에 걸린다.
A기업의 경우처럼 수출하고 받을 통화의 환율리스크를 헤지할수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크게 세가지를 들수있다.
첫째가 달러선물매각이다.
수출대전이 들어올 시점의선물환율로 달러를 파는 것이다.
수출대전입금날짜가 정확치않을 경우에는 그날짜에 실행하는 조건으로
선물매각을 예약할수도 있다.
이를 수출선물예약으로 부르기도 한다.
현재 달러값은 달러당 1백엔인데 2~3개월후 98엔에 팔수있는 선물을
예약했다고 치자. 만일 그때가서 달러값이 95엔으로 됐을 경우3엔
(98~85)의 손실을 피할수있게 된다.
만일 달러값이 달러당 102엔으로 비싸졌다면 4엔(102~98)의 이익을
얻을수있는 기회는 놓치게 된다.
두번째가 통화옵션이다.
여기서는 달러풋(매각)옵션을 사면 된다.
일정한 가격으로 달러를 팔수있는 권리를 사는 방법이다.
시장가격의 동향에 따라 손실을 보지않고 수출대전을 매각할수있는
방법의 하나다.
세번째가 단기임팩트론.임팩트론은 용도에 제한이 없는 대출을
말한다.
A기업은 수출대전을 받는 시점인 선적후 2~3개월후를 상환일로 하는
달러자금을 수출대전만큼 빌린다.
빌린 달러는 곧바로 필요한 통화(여기선 엔화)로 바꾸어 활용하면 된다.
그리고 수출대전용 달러가 입금되면 그 돈으로 임팩트론을 갚는다.
결국 단기임팩트론으로 빌린 달러를 미리 원하는 통화로 교환함으로써
향후 환율변동리스크를 피할수있는 셈이다.
이같은 세가지 방법중 A기업이 어떤 것을 택할지는 그 기업이 처해있는
여건등에 따라 다르다.
다만 단기임팩트론을 통한 환율위험헤지는 그 효과가 크지만 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형편에 있는 기업이라면 별 소용이 없다.
외환거래가 없는 기업이라면 거래비용을 줄이면서 손쉽게 이용할수있는
방법을 거래은행으로부터 자문을 받는게 바람직하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