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5개 리스사중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서은리
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에 대한 리스비율은 신한리스 동화리스 외환리스 순으로 조사됐다

재무부는 23일 국회제출자료에서 서은리스가 올초부터 9월까지 리스실적중
81.7%를 중소기업에 대출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부산리스(74.8%) 중앙리스(69.9%) 동남리스(68.4%)등이 중소기업
에 대한 리스비율이 높았다.

반면 상은리스(38.4%) 신보리스(41.7%) 국민리스(42.6%) 개발리스(47.9%)
등은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50%)에 못미쳐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를
늘려야하는 상황이다.

제조업리스비율은 신한리스가 81.3%로 가장 높았으며 동화리스(79.9%) 서은
리스(78.5%) 외환리스(78.4%) 경남리스(76%)등도 높게 조사됐다.

아직까지 제조업의무대출비율(50%)에 못미친 리스사는 대동(35.8%) 광은(47
.5%) 조흥(48%) 전은(48.5%) 기업리스(49.3%)등이었다.

한편 30대그룹중 리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있는 그룹은 삼성 현대 진로 금
호 기아 선경순이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3천3백83억원을 리스사에서 끌어쓴데 이어 올들어서도
9월까지 3천4백33억원의 리스를 사용했다.

현대그룹은 지난해전체 리스실적 1천9백25억원보다 63%늘어난 3천1백35억원
을 리스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그룹은 맥주생산공장 투자증가로 리스사용규모가 지난해보다 4.3배 증
가한 1천7백21억원에 달했다.

금호그룹은 타이어공장증설로 지난해(2백46억원)보다 4배이상 늘어난 1천3
백2억원을 리스로 투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