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헬륨과 가스연료를 사용, 에어컨과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

22일 삼성전자는 냉방및 난방매체로 프레온가스대신 헬륨기체를 이용하고
가열연료를 가스로 대체, 오염물질방출이 없는 냉난방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4년간 15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제품은 실린더안에 있는 헬륨기체
에 열을 가하면 기체가 단열팽창과 단열압축을 반복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위의 열을 흡수하거나 방출, 냉난방을 동시에 수행한다.

삼성전자는 이시스템이 9평크기의 주택을 냉난방할 수 있는 열량을 갖고
있으며 소형 냉장고 크기로 설치가 간단하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오는 97년부터 이제품을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