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단기적 수급안정책 보완 필요' .. 우선주대책 업계의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장사협의회가 주최하는 우선주대책공청회(24일)를 앞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공청회를 우선주를 둘러싼 여려 쟁점을 충분히 논의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는 소리가 높다.

    현재까지 나온 우선주폭락관련 대책이 우선주에 등을 돌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단기적으로는 수급대책을 더욱 보완하고 장기적으로는
    우선주의 가치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모든 방안이 이번
    공청회에서 토론되고 그 가운데서 적절한 우선주폭락 대책을 도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동서증권의 정병렬이사는 자기주식취득등 단기수급 개선으로 자기주식
    취득기간중에는 주가안정이 가능하지만 자기주식 취득이후 주가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마련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병렬이사는 단기적인 대책으로 자기주식 취득외에 우선주펀드를
    설립을 허용해 수급을 안정시키고 배당요건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배당방법을 현재의 액면배당에서 시가배당으로 바꾸고 시가배당기준
    2%이상 추가배당을 하는 방안이 고려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정기예금금리 수준의 최저배당률을 보장하는 것도 방안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의 김대송상무는 또 원래 기업의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경영권
    안정차원에서 발행주식의 5%까지 매입가능하도록한 제도이기때문에 우선주
    매입분으로 인한 자사보통주매입여력 감소를 우려한 상장사들의 우선주
    매입 기피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의 자사주 매입가능비율을 기존의 5%에서 10%로 올림으로써
    상장사들이 적극적으로 우선주를 자사주로 매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의 손영보상무는 단기적인 수급안정 측면에서는 증안기금이
    우선주를 사들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기관투자가들이 우선주매입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유인책이 마련된다면
    우선주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우선주폭락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을
    가장 많이 거론하고 있다.

    그러나 이방안에 대해선 보통주 주주들의 반발이나 대주주의 지분조정등
    해결해야할 난제들이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김상무는 우선주의 보통주전환은 상법개정을 가능할 수도 있으나
    주총의결을 거쳐야 하므로 실제로는 보통주전환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따라서 현재 우선주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는 무의결권에 대한
    보완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선주주의 의결권과 주식매수청구권행사가능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

    ADVERTISEMENT

    1. 1

      "오늘 이란 전쟁 끝나도…" 역대급 '롤러코스터' 증시에 경고 [분석+]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으며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증권가에선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단기적으로 증시의 급반등 여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직전일 대비 5.96% 내린 5251.87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 초반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락하면서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고, 오전 한때 지수가 전장 대비 8% 이상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20분간 매매 중단)가 발동됐다.서킷브레이커도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발동된 것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한 달 내 2번 발동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인 2020년 3월 이후 처음이다.미국의 고용시장 악화 소식에 이어 이란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것이 지수 급락 요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국제유가는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중동의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코스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4일 역대 최대 낙폭·하락률(698.37포인트·12.06%)을 보인 뒤 하루 만에 반등해 5일 역대 최대 상승폭(490.36포인트)을 기록했다. 이후 6일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양새였지만, 이날 다시 '패닉셀'(공포매도)이 나왔다.공포지수도 급등했다.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 14.51% 급등해 71.82를 기록하며 다시 70대로 올랐다.특히 코스피가 10% 넘게 급락한 지난 4일에는 VKOSPI가 80.37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2. 2

      "7년 기다린 보람 있네"…'검은 월요일' 선전한 게임주 [종목+]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맞았지만, 게임주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구글이 게임사에서 떼가던 앱수수료를 인하해 게임사 이익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상법 개정에 따른 자사주 소각 기대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형 게임사 10개로 구성된 'KRX 게임 TOP 1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올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각각 하루 만에 5.69%, 4.54% 급락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수치다.주요 게임사 가운데 펄어비스(12.41%)가 급등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한 투자자는 7년에 걸쳐 개발한 신작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자 "7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다른 누리꾼은 "주가가 떨어질 줄 알고 매수하지 않았는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게임주가 약세장에서도 굳건한 배경에는 '구글 앱수수료 인하 조치'가 있다. 구글의 앱마켓 플레이스토어에 입점한 게임사는 구글에 결제 수수료를 지급한다. 현행 인앱 결제 수수료율이 30% 달해 게임사의 부담이 컸지만, 최근 구글이 앱수수료 인하를 결정해 게임사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다.구글은 인앱결제 수수료율을 최고 30%에서 20%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외부 결제에는 별도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그간 한국에서 외부 결제(제3자 결제 시스템) 방식에는 26%의 수수료를 매겼다. 구글의 이번 정책은 6월 30일까지 미국·유럽경제지역(EEA)·영국, 9월 30일까지 호주, 12월 31일까지 한국과 일본에 적용한다.수수료율 하락에 힘입어 게임사 영업이익률이 최대 10%포인트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승

    3. 3

      코스피 '10조' 팔더니…5일 만에 외국인 '1300억' 담은 회사 [종목+]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여파로 3월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원 넘는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지만, 건설주로는 오히려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는 중장기적인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전후 재건 사업 수주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9일까지 외국인은 현대건설 주식을 1339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E&A(526억원), 대우건설(353억원), KCC(267억원) 주식도 대거 사들였다.같은 기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0조2483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돈을 빼는 가운데서도 건설주는 사들인 셈이다.특히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건설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 직후부터 현재까지 업종별 외국인 누적 순매수 금액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에서 건설업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그는 원전 관련 건설주로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 대비 이달 3~9일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비율은 대우건설이 0.96%, 현대건설은 0.82%, 삼성E&A는 0.81%였다.강 연구원은 "이번 이란 사태로 유가가 상승할 때 대안적 에너지는 당연히 상대적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장기적으로 보더라도 인공지능(AI) 시대에 대규모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인식은 원전 사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에너지 공급망 불안과 유가 상승이 오히려 국내 건설사의 수주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류태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각국의 인프라 다변화 기조와 산유국의 자본적 지출(CAPEX) 확대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