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자동차 관리소홀 사고도 보험금 지급"...서울민사지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동차보험회사는 운전중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뿐만 아니라 자동차관리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금지급 책임이 있다는 법원의 첫 판결
    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7부(재판장 채태병부장판사)는 22일 택시안에서 사제폭
    발물이 터져 중상을 입은 김지선양(9) 및 가족이 제일화재해상보험사를 상
    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 "보험사는 2억여원을 배상하라"
    며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인배상보험약관에는 운전중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
    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게 돼 있으나, 고객에 유리하게 약관을 해석해
    야 한다는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의 규정등에 따라 차량관리상의 잘못으
    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배상해 줘야한다"며 "자동차열쇠를 제대로 보관하
    지 않은 택시관리상의 잘못으로 누군가가 시한폭탄을 설치, 폭발하게 된점이
    인정되며, 따라서 이로 인한 손해도 보험회사는 배상해 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양과 어머니 조경숙(36)씨등은 지난 91년6월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택
    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에 조수석 밑에 장치돼 있던 폭발물이 폭발해 중상을
    입자 택시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으나 택시회사가 배상능력이 없자,
    보험회사를 상대로 지난 9월에 소송을 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

    ADVERTISEMENT

    1. 1

      두바이행 대한항공 항공기 회항…중동 하늘길 막혔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이하 현지시간) 이란 본토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영향으로 인천에서 중동 지역으로 오가는 대한항공 항공편이 회항하거나 취소됐다. 현재 중동 각국의 영공은 폐쇄되고,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면서 중...

    2. 2

      국세청 압류코인 '69억원' 탈취…경찰, 유출 경로 추적 중

      국세청이 수십억원대 가상자산을 탈취당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경찰청은 28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본청 사이버테러대응과에 이 사건을 배당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

    3. 3

      '육천피 시대'지만…2030 신용불량자 5년새 6만명 늘어

      코스피 6000시대가 열릴 정도로 증시가 초호황을 기록하는 반면 2030세대 금융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는 5년 새 6만명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자산시장 호황과 체감경기 사이의 간극이 선명해지고 있는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