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의 대표이사회장인 최창걸씨가 이회사주식을 대량으로 취득,지분
율을 상장주식 취득제한선인 10%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신청했다.

2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회장은 개인지분 증대를 통한 경영권안정및
책임경영강화를 목적으로 동생및 아들등과 함께 이회사 주식 10만주를 사
들이겠다고 대량주식취득승인을 신청했다.

오는 25일 열릴 예정인 증관위에서 이번 신청을 승인할 예정이어서 예정
주식을 모두살 경우 최회장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9.99%에서 10.58%로 높아
져 10%를 넘어세게된다.

또 제2대주주인 영풍산업(지분율 10.16%)을 제치고 제1대주주인 영풍(지
분율 25.47%)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영풍및 영풍산업은 최회장의 대량주식취득에 대해 동의했으며 최회장의
영풍 지분이 장형진영풍회장과 같은 29.5%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