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 방북단 파견 무기연기...연내 실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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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과 사회당,사키가케 등 일본 연립여당은 중단된 북한과 국교정상화
협상을 재개하는데 물꼬를 트기위해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연내 실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22일 연립여당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방북단의 김정일 면담을 보장하지
않는데다 방북단 파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북한 대외문화연락협회(대문협) 백봉규국장 일행의 방일을 취소함에 따라
연립여당측도 방북단파견을 사실상 무기연기했다.
소식통들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더라도 누구를 만나고 어떤 기관이 영
접할것인지 등 구체적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고 이같
은 상황에서 방북단 파견을 어렵다고 밝혔다.
연립여당측은 당초 11월중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해방후
90년까지 45년간도 보상하도록 규정한 지난 90년 자민-사회-북한노동당 3당
합의를 들먹이며 이를 무조건 인정하도록 요구하자 소극적인 자세로 돌변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
협상을 재개하는데 물꼬를 트기위해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었으나
연내 실현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22일 연립여당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방북단의 김정일 면담을 보장하지
않는데다 방북단 파견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4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북한 대외문화연락협회(대문협) 백봉규국장 일행의 방일을 취소함에 따라
연립여당측도 방북단파견을 사실상 무기연기했다.
소식통들은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하더라도 누구를 만나고 어떤 기관이 영
접할것인지 등 구체적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하고 이같
은 상황에서 방북단 파견을 어렵다고 밝혔다.
연립여당측은 당초 11월중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이 해방후
90년까지 45년간도 보상하도록 규정한 지난 90년 자민-사회-북한노동당 3당
합의를 들먹이며 이를 무조건 인정하도록 요구하자 소극적인 자세로 돌변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