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에두아르도 프레이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칠레가 추진중인 아시아대륙을 연결하는
광케이블사업에 한국 기업이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칠레의 사회간접 자본시설 확충사업과 통신망 확장사업
에도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프레이대통령은 자산의 한국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한.칠레 과학기술 협력협정"을 바탕으로 상호 과학및 기술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의했고 김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두 정상은 또 한국과 칠레가 수산업부문에서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남극
공동 연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 김기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