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극장"<올드 그링고>(KBS1TV밤9시40분)

=자신의 전집 출판일에 참석한 노령의 작가 비터는그 자리에 모인 사이비
작가들과 권위만 앞세우는 신문사 주인을 비난하고 작별을 고한다.

이를 우연히 지켜본 노처녀 해리엣이 감동하여 엄마의 위선적인 보호를
과감히 뒤로하고 미란다 가문의 가정교사로 취직되어 멕시코에 온다.

루이스 푸엔죠 감독. 제인 폰다, 그레고리 팩 주연.

<>"일요 아침드라마"<짝>(MBCTV아침9시15분)

=첫회. 스튜어디스가 직업인 해순과 수연은 친구사이다.

결혼 컴플렉스를 갖고 절대 남자를 사귀지 않는 해순은 남자 승객에게
콧소리를 내며 친절하게 구는 수연이 꼴보기 싫어 싸운다.

수연은 해순네 집에서 같이 살지만 집으로 곧장 가지 않고 중간에
새자 해순이 수연에게 남자는 절대로 만나지 말라고 잔소리한다.

그러나 수연은 들은 척도 안하고 비행중에 알게 된 승객을 만나러
약속장소로 간다.

<>"일요명화"<영화만들기>(SBSTV낮12시10분)

=파산 지경에 이른 화랑 주인 제임스 캘런더와 여직원 캐서린 워커는
캐서린의 고교동창이며 예일대 출신인 숨은 화가 샘 브라운을 알게 된다.

샘의 그림에 반한 제임스는 샘을 전속화가로 만들려 하고 캐서린은
샘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샘이 그림을 팔 생각이 없자 제임스는 어거지로 샘을 그림을
자기 화랑으로 옮겨 입도선매식으로 팔아 치운다.

<>"다시 보는 명화"<마리 옥토브르>(EBSTV오후1시)

=과거 2차 대전 당시 독일군 점령에 항거하는 레지스탕스 조직 바이앙스의
일원이었던 마리 옥토브르는 옛동료 한 사람과 함께 유명한 여성복 회사를
경영한다.

어느날 패션쇼장에서 그녀를 응시하는 한 독일인 바이어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는다.

과거 독일 정보국 직원이었던 월프리드 뮐러는 바이앙스의 대장이자
마리옥토브르의 연인이었던 카스티유가 조직원 중 한 명의 밀고에
의해 죽었다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