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주도주없이 무기력장 지속..약보합속 우선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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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뚜렷한 길잡이(주도주)를 찾지 못한 채 이틀째 무기력한 약세장
을 보였다.
19일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장세를 보이면서 실적호전과 신물질개발
등 작전설이 뒤따른 일부개별종목만이 강세를 나타내는 조정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선호설과 24일로 예정된 우선주관련공청회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된
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국통신주입찰과 중소기업주식공모에 뭉치돈이 몰려 다니고 있어 당국이
통화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기관투자가들의 활약이 둔화돼 증시를 위
축시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전날보다 7.5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0.86포인트가 떨어진 1,117.58포인트의 약보합세로 폐장됐다.
한경다우지수는 1.62포인트가 떨어진 180.29를 기록했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해 3천3백23만2천주가 매매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2백43개를 비롯 5백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2개를
포함, 3백56개였다.
특히 우선주는 증권사우선주가 앞장서며 1백1개나 상한가대열에 끼었다.
삼성전자등 고가블루칩들을 포함한 대형주들이 기관등의 자금경색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장세는 외국인자금유입과 기관들의 자금사정호전을 기다리며 물량
부담이 적고 실적호전 또는 신기술등 작전성재료가 뒷받침되고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일부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부실공사 및 응찰담합 등으로 면허정지등 징계설이 나도는 대형건설사
들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저가소형 건설사주식은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매수합병(M&A)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투금업종이 강한 탄력을
얻어 연3일째 상승세를 탔다.
광업음료 기계등의 업종주도 상승대열에 끼었으나 목재 비철금속 전기기계
보험업종등은 약세를 보였다.
>>>> 주요종목동향 <<<<
건영이 중국에서 대규모아파트단지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도호가없이 개장초부터 상한가로 거래됐다.
최근 단기하락을 보였던 금강개발은 흑자전환등의 재료를 업고 3일간
상한가를 친 뒤 이날 8백원오른 선에서 1백40만주가 거래돼 반나절장
으로는 보기 드문 최고거래량을 기록했다.
재일교포주들의 일본귀화로 외국인한도확대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은 8백원이 내린 선에서 76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 이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
을 보였다.
19일 주식시장은 전형적인 전강후약장세를 보이면서 실적호전과 신물질개발
등 작전설이 뒤따른 일부개별종목만이 강세를 나타내는 조정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선호설과 24일로 예정된 우선주관련공청회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된
우선주들이 무더기 상한가까지 올랐다.
한국통신주입찰과 중소기업주식공모에 뭉치돈이 몰려 다니고 있어 당국이
통화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기관투자가들의 활약이 둔화돼 증시를 위
축시켰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한때 전날보다 7.54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0.86포인트가 떨어진 1,117.58포인트의 약보합세로 폐장됐다.
한경다우지수는 1.62포인트가 떨어진 180.29를 기록했다.
거래는 비교적 활발해 3천3백23만2천주가 매매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2백43개를 비롯 5백8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62개를
포함, 3백56개였다.
특히 우선주는 증권사우선주가 앞장서며 1백1개나 상한가대열에 끼었다.
삼성전자등 고가블루칩들을 포함한 대형주들이 기관등의 자금경색영향을
받아 약보합세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장세는 외국인자금유입과 기관들의 자금사정호전을 기다리며 물량
부담이 적고 실적호전 또는 신기술등 작전성재료가 뒷받침되고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일부종목에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부실공사 및 응찰담합 등으로 면허정지등 징계설이 나도는 대형건설사
들의 주가가 힘을 쓰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저가소형 건설사주식은
기관들의 매수에 힘입어 제한폭까지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매수합병(M&A)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투금업종이 강한 탄력을
얻어 연3일째 상승세를 탔다.
광업음료 기계등의 업종주도 상승대열에 끼었으나 목재 비철금속 전기기계
보험업종등은 약세를 보였다.
>>>> 주요종목동향 <<<<
건영이 중국에서 대규모아파트단지건설공사를 수주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매도호가없이 개장초부터 상한가로 거래됐다.
최근 단기하락을 보였던 금강개발은 흑자전환등의 재료를 업고 3일간
상한가를 친 뒤 이날 8백원오른 선에서 1백40만주가 거래돼 반나절장
으로는 보기 드문 최고거래량을 기록했다.
재일교포주들의 일본귀화로 외국인한도확대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신한은행은 8백원이 내린 선에서 76만주가 넘게 거래됐다.
< 이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