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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리올 정일공업 태평양물산 주리원백화점등 4개 공개기업이 오는
21.22일 이틀동안 공모를 실시한다.

신주매출방식을 통해 실시되는 이번 기업공개는 공모규모가 모두 2백
75억7천만원이다.

이번 공개기업의 내용과 증권사들이 예측하는 상장후 주가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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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침구류등 봉제완제품과 오리털을 재료로 한 우모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72년에 설립돼 76년부터 의류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경기도
안산에 2개공장과 충남 천안에 1개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오리털 가공업체이다.

수출91% 내수9%의 전형적인 수출전문업체이며 수출은 대부분 OEM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매출구성은 의류제품이 72% 우모가공품이 28%이며 이중 우모가공품은
국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지난해 해외현지법인과 연계한 상품매출이 35%늘어난 반면 제품매출이
15%가량 줄어들어 지난해 매출에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이회사는 원화절상 원모가격의 상승 등이 수익성을 떨어뜨릴 것에
대비,활발한 해외진출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난 90년에 인도네시아 91년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중국
남경에 오리털 가공공장,베트남에 봉제공장을 추가설립함으로써 선진국
의 쿼터규제를 피할 수 있는 우회수출과 제품차별화를 추진중이다.

또 오리털 가공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침장류분야의 내수진출도
추진중이다.

재무구조측면에서는 부채비율 72% 금융비용부담율 1.2%등으로 안정적
이란 평. 올들어 두차례(24.39%와 17.65%)나 자본금을 늘렸다.

OEM방식에 의한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경기변동등에 매출 및 수익이
영향받을 것에 대비,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거래선의 다변화와 자체브랜드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내년부터 내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상장 후 적정주가는 95년예상주당순이익의 16-18배 수준인 1만8천원에서
2만원 수준이 되리란게 증권업계의 일반적인 예측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