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에도 보험사의 생활설계사와 유사한 투자설계사가 등장한다.

한국투신은 17일 고객정보수집및 섭외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무점포지역에
대한 판매망확충을 위해 투자설계사제도를,12월초부터 가동하기로했다.

투자설계사는 일부 은행등에서 신용카드관리및 예금유치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설계사 제도와 유사한 개념으로 투자금 유치만할 뿐 직접수금을 하지
는 않는 점에서 보험설계사와 다르다.

한투는 1차로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6명의 투자설계사를 선발,우선 포
영업점이 없는 포항과 울산지역에 집중배치한후 성과를 보아가며 이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