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16일 오는 97년까지 통상 무역 산업 유통 공업기술등 전업종
을 단일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종합 정보유통체제를 구축키로 하는 등의
"초고속 정보통신 산업발전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상공부는 이날 업계 학계 연구기관등이 공동 참여한 "초고속정보통신
산업발전반" 회의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수립,멀티미디어 기술개발을
위해 5년간 1천억원을 집중 투입하는 5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산업의 소재 부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수출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영상산업과 게임산업의 육성을 겨냥,이들 부문에 제조업차원의 세제
및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제작을 위해 5백68억원을 투자,5만3천평
규모의 용인소프트웨어 산업단지를 내년초 착공키로 했다.

방송과 통신부문의 자유로운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규제완화및 철폐등
제도개선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표준화활동과 인력양성부문에서는 국제협력을 강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를위해 산업발전반내에 기술개발등 5개분과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민.관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 이학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