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16일 가족의 거래실적을 합산해 라이프싸이클에 따라
각종 자금을 대출해주는 "평생신탁통장"을 개발,21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대출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리고 대출금도 기업의 경우
최고 5억원(가계자금은 1억5천만원)까지 늘린 점이 특징이다.

대출한도는 최근 3개월간의 온가족 신탁평균잔액의 3배범위내에서
기업은 5억원,가계는 1억5천만원까지이다.

이중 1억원(가계는 5천만원)까지는 당좌거래처럼 한도내에서 수시로
돈을 빌렸다가 갚을수 있는 한도거래제가 적용된다.

일반자금의 대출기간은 5년이다.

특히 전용면적 30.3평(1백 )이내인 주택을 신축.구입하거나 임차할때는
30년간 최고 1억원까지 빌릴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근 1년간 평균잔액(온가족 거래실적)의 5배범위내에서
<>신축.구입자금 6천만원 <>임차자금 3천만원 <>개량자금 1천만원등이다.

모든 대출은 예금주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명의로도 받을수 있다.

제일은행은 가족들의 필요에의해 결혼자금 전세자금 주택자금 학자금
사업자금등을 차례로 빌릴수 있어 가족단위거래를 하면 편리하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