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정보처리 기술개발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국어공학연구센터가
시스템공학연구소내에 설치된다.

이센터는 19일 문을 열고 본격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말 우리글을 편리하고 쓰기쉬운 우리말 컴퓨터개발을 주관하게 될
이센터에는 오는 2003년까지 총 8백억원이 투입된다.

이센터에서는 국내에 산재된 국어정보처리에 관련된 연구개발자원을
총결집시켜 이를 집중관리하게 되며 국어정보처리의 DB화와 축적기술의
실용화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또 국어정보처리 관련기술의 국내 외 동향분석과 기술예측, 연구결과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연구개발의 중복을 방지하게 된다.

주무부서인 과기처와 문화체육부는 이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산학연관의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이운영위원회밑에 사무국과
3개의 전문분과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