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에 대한 경상이익의 관계를 나타내는 비율. 경상이익은 상법에
기초하는 손익계산을 할 때 사용된다.

영업이익(영업수익-영업비용)에다 영업외수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뺀 것이다.

기업회계원칙에서는 흔히 당기순이익이라고 부른다. 경상이익을 매출액
으로 나누어 1백을 곱한 게 바로 매출액경상이익률이다.

매출액경상이익률에 대한 평가기준은 업종마다 차이가 나는 것이
보통이다.

예컨대 도소매업과 같이 고정자산투자가 비교적 높은 업종에서는
기준비율이 낮다.

이에 비해 제조업에서는 비교적 높은 비율이 요구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4년 상반기 기업경영분석"이라는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의 경우 올상반기에 원가부담이 완화덴 데 힘입어
매출액경상이익률이 작년 상반기보다 0.5%포인트 높아진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률 2.7%는 1천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27원의 순이익을 냈다는
것을 의미한다.

건설업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인한 미분양주택및 미수금증가로 지난해
상반기(2.4%)보다 낮은 1.9%에 그쳤다.

도소매업도 점포증설에 따른 경쟁심화와 초기투자비용 부담증대로
상반기(1.1%)보다 낮은 0.8%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