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현금카드발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발급된 은행현금카드는3천2백7만9천
개로 전분기보다 10.1% 증가했다.이는 지난 1.4분기보다는 21.3% 늘어난 수
준이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이 5.8% 늘어난 1천8백4만2천개로 가장 많았으며 특수
은행은 1천1백3만5천개(19.6%증가),지방은행은 3백3천개(5.4%증가)였다.

은행의 현금카드발급이 이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은행 전산화진전으로
간단한 현금출금의 경우 통장거래보다 카드이용이 훨씬 편리하기 때문인 것
으로 분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