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스트 편
출판사 : 넥서스

"이코노미스트"지가 창간 1백50주년을 기념해 세계 각국 석학및 지도자들의
기고문을 모아 펴낸 미래예측서.

브라이언 비덤, 이광요, 크리스토퍼 패튼, 조지 길더, 로렌스 프리드먼,
프레드 벅스틴등 전세계 석학 19명이 향후 1백50년간의 상황을 진단했다.

기존의 미래예측서가 어느 특정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뤘다면 이책은 정치
경제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금융 과학기술등 전반에 걸쳐 조망한 것이
특색이다.

이들은 여러문제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갖고 있는 문제해결능력에 대해
낙관하면서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특히 김일성사후 통일한국의 미래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향후
동북아시아, 특히 한반도의 변화상을 추측하는데 흥미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제1부는 국제정치와 현안, 제2부는 기업 금융 과학에 대해 다루고 있다.

"비명을 찾아서"를 쓴 소설가이자 경제평론가로 감수를 맡은 복거일씨는
이책이 "모든 생산요소, 즉 노동력 아이디어 상품 자본의 자유로운 유통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를 전한다"고 평하고
있다.

원제 THE FUTURE SURVEYED

(2백76면 7천5백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