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후(단국대)가 제11회전국남녀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대회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후는 14일 목동아이스하키링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부 1,500m 결승
전에서 2분39초93으로 이재식(한체대.2분39초99)을 0.06초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또 남자일반부 결승전에선 정봉주(일반)가 2분40초17로 김상철(금호.2분55
초53)을 여유있게 제치고 우승했으며 남고부 1,500m에서는 이호웅(광문고)이
2분22초37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다음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회아시아쇼트트랙선수권
대회대표선발전(18-19일)을 앞두고 이준호(쌍방울)와 전희경(배화여고) 등
남녀대표 선수들이 모두 불참함으로써 다소 맥빠진 대회가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