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서울 본사와 울산콤플렉스를 연결하는 영상회의시스템을 개통,가동
한데 이어 국제영상회의체제 구축에 나섰다.

유공은 7억원을 들여 50인치 영상화면 33인치 자료화면 음성인식카메라전자
칠판등을 서울본사와 울산콤플렉스 영상회의실안에 설치,14일부터 영상회의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공은 TV화면을 통해 음성 영상을 비롯 각종 자료를 주고받을수 있는 이
시스템을 활용,월 2백건에 이르고 있는 서울 울산간 회의의 절반정도를 소화
해낼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연간 약2억원 상당의 경비를 절감할수 있을것으로 유공측은 기
대하고 있다.

유공은 또 부회장 사장및 울산공장의 생산부문장 사무실안에 간이 영상히의
시스템을 설치,중요한 안건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회의를 할수 있도록 했다.

유공은 내년에 대덕연구소를 비롯 국내외 각종연구소및 기업체에 이 시스
템을 연결,국제영상회의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앞으로 2-3년안에 개인용컴퓨터를 이용,개인별로 영상회의를 할수
있는 수준으로 이 시스템의 운용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