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진공(이사장 채재억)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프랑스첨단기술 습득을 위한 연수단을 파견한 다.이 연수단은 프랑스전기전자정보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받으면서 TGV 콩코 드아리안로케트등 기업을 방문,고속철도 컴퓨터 원자력 전기통신 생명공학등 에 관한 첨단기술을 익히게 된다.
국내 1위 특장차 업체 오텍이 기아와 목적기반차량(PBV)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다. PBV란 캠핑카·택배차·택시 등 사용 목적에 따라 개조할 수 있는 차량이다.22일 오텍은 기아와 PBV 컨버전 모델 위탁제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컨버전이란 사용 목적에 따라 차량을 개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오텍은 기아와 경기도에 'PBV 컨버전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기아가 토지와 공장을 제공하고, 오텍이 컨버전 관련 생산 설비에 투자하는 방식이다.지난 1월 기아는 전기 PBV를 미래 핵심 먹거리로 선정했다. 내년 첫 중형 PBV인 PV5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7년에는 대형 모델인 PV7을 선보인다. 기아의 PBV는 하체 플랫폼에 사용 목적에 따른 모듈을 얹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베이직, 딜리버리(밴) 등 기본형 모델은 기아가 만들고 오텍이 기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물류차량, 캠핑카, 장애인차 등 특수목적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텍 관계자는 “핵심 전략으로 PBV를 설정하고, 향후 해외 수출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장차 시장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농협은행에서 65억원대 부동산 대출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은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관련 금융 사고 2건이 발생했다고 22일 공시했다.사고 금액은 53억4400만원과 11억225만원으로 총 64억4625만원으로 집계됐다. 농협은행 A 지점에서는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에 따른 초과 대출 사례가 확인됐다. 손실 규모는 1억5000만원으로 추정됐다. 또 B 지점에서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못하고 부동산 가격을 고가 감정한 결과 2억9900만원 규모의 초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은 지난 3월에도 109억4700만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 부풀리기 사고가 발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고발과 징계해직 등 무관용 인사 조치와 함께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성큼 다가오면서 여름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유통업계는 일찌감치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은 올 여름 휴가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제안하며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패션업계와 식품업계도 여름 시즌 전용 상품을 내놓고 있다.○롯데백화점, 행사 2주 앞당겨유통업계에서는 올 여름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에 고물가 등으로 여름 휴가 시즌이 예년보다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 여름 기후 전망’을 보면 6월부터 여름 평균 기온이 역대급 무더위를 기록했던 작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고물가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은 성수기 시즌을 피해 일찍 휴가를 떠나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보다 2주 앞당겨 지난 16일부터 ‘미리 준비하는 바캉스’ 테마로 여름맞이 행사를 시작했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여름 휴가를 대표하는 캐리어와 선글라스, 아쿠아슈즈 및 샌들, 모자 등 4개 품목을 엄선해 최대 60%까지 할인하는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이를 위해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23개 브랜드와 손잡고 50여개의 단독 특가 상품을 기획했다.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본점 2층과 잠심 에비뉴엘 3층에 프랑스 럭셔리 리조트 웨어 브랜드 ‘빌보콰’ 팝업을 열고 화려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감이 돋보이는 수영복 및 리조트 웨어를 소개한다.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 열리는 ‘락피쉬 웨더웨어’ 팝업에서는 레인부츠, 스니커즈, 우양산, 레인코트 등 10% 할인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