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마지막 연인>(MBCTV밤9시50분)=아파트로 들이닥친 주희
아버지를 피해 용달차를 타고 달아난 주희와 영규는 새벽녘에서야 바닷
가에 도착한다.

소풍을 나온 듯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함께 계곡에서 야영을 하던 영규와
주희는 급기야 장미가 비에 맞고 폐렴에 걸리자 병원에 입원시킨다.

영규는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공사장에서 막일을 하고 주희는 경우에게
선물로 받은 목걸이를 판다.

<>"일일연속극"<당신이 그리워질때>(KBS1TV밤8시30분)=오사장과 황여사는
동해를 바라보며 아름다움에 가슴벅찬 감도을 받는다.

지환은 명지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소홀한 것을 사과 하지만 명지의 섭
섭함은 풀어지질않는다.

아침 일찍 유교수는 은희에게전화를 걸어 아침을 집에서 먹으라고 하자 그
제서야 현주의 생일임을 알아차린다.

성구는 복선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승옥과 화해한다.

<>"월화드라마"<한명회>(KBS2TV밤9시)=한명회는 폐비 윤씨에 이어 중전의
자리에 오른 숙의 윤씨의 명나라 황제의 칙명을 받기위해 길을 떠난다.

한명회는 관원들의 비협조로 황제칙명을 받지 못하자 뇌물 공세를 취하
여 무사히 대임을 마치고 돌아온다.

그러나 뇌물 공세는 한명회 탄핵주칭을불러 일으킨다.

한편 명나라 사신 정종이 압구정에서 술마시길 청하자 성종은 명희에게
정종의 청을 들어주라고 한다.

<>"창사특선대작"<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SBSTV밤8시50분)=해리와 샐리
는 청운의 뜻을 품고 뉴욕행을결심한 시카고 대학 졸업생 친구의 속대로 같
은 차를 타고 뉴욕행을 하게된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남녀간에도 우정이 가느한가 라는 주제로 불꽃튀는
설전을 벌이게 된다.

5년뒤 뉴욕에서정치자문가와 기자로 자리잡은 두 사람은 공항에서 재회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4일자).